영어 한 등급과 국어 한 등급 중 정시에서 무엇이 클까, 서울 소재 문과는 영어 2등급이면 56개 국어 2등급이면 140개 모집단위가 더 열렸다

국어·수학·탐구·영어가 모두 3등급인 학생을 기준으로, 영어 하나만 2등급인 학생과 국어 하나만 2등급인 학생을 대학별 2026 정시 환산식으로 계산했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 문과는 118개 모집단위에서 영어 2등급이면 174개, 국어 2등급이면 258개로 늘었다. 국어가 2등급이고 영어가 4등급으로 내려간 학생도 198개로 모두 3등급인 학생보다 80개 많았다.

영어 한 등급과 국어 한 등급 중 정시에서 무엇이 클까, 서울 소재 문과는 영어 2등급이면 56개 국어 2등급이면 140개 모집단위가 더 열렸다. 문과 · 서울 소재 · 영어만 2등급일 때 더 열린 모집단위 +56개 · 같은 문과 · 국어만 2등급일 때 +140개 · 국어 2등급에 영어 4등급이면 · 올 3등급은 118개 198개

정시에서 영어는 절대평가라 등급만 나오고, 대학이 등급마다 점수를 매기거나 총점에서 깎는다. 그래서 영어 한 등급이 국어나 수학 한 등급만큼 크게 작용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51편에서 국어·수학·탐구 중 한 과목만 2등급인 학생을 셌는데, 이번에는 영어를 넣어 영어 한 등급과 국어 한 등급을 같은 방식으로 견줬다.

누구를 계산했나

학생국어수학 · 탐구영어
올 3등급3등급(83)3등급(83)3등급
영어 2등급3등급(83)3등급(83)2등급
영어 4등급3등급(83)3등급(83)4등급
국어 2등급2등급(92)3등급(83)3등급
국어 2 · 영어 42등급(92)3등급(83)4등급

괄호는 백분위다. 등급마다 그 등급 백분위 범위의 가운데 값을 넣었고 한국사는 3등급으로 두었다. 국어는 화법과작문, 수학은 문과 확률과통계 · 이과 미적분, 탐구는 문과 사회탐구 · 이과 과학탐구 두 과목으로 계산했고, 문과는 인문계열, 이과는 자연계열 모집단위만 셌다.

영어 한 등급은 국어 한 등급의 절반이 안 됐다

학생문과(인문 462개 중)이과(자연 436개 중)
올 3등급118개 · 18곳70개 · 14곳
영어 2등급174개 · 25곳 (+56)116개 · 16곳 (+46)
국어 2등급258개 · 29곳 (+140)166개 · 21곳 (+96)
영어 4등급80개 · 16곳 (-38)38개 · 10곳 (-32)

모두 3등급인 문과 학생이 영어만 2등급이 되면 서울 소재 인문계열 모집단위가 118개에서 174개로 56개 늘어난다. 국어만 2등급이 되면 140개가 늘어난다. 영어 한 등급이 연 모집단위는 국어 한 등급의 40%였다. 이과는 영어 +46개, 국어 +96개로 48%다.

51편에서 센 수학 2등급(문과 196개 · 이과 146개), 탐구 2등급(226개 · 153개)과 견줘도 영어 2등급이 가장 적다. 반대로 영어가 4등급으로 내려가면 문과는 38개, 이과는 32개가 줄어든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 넓히면 문과는 266개에서 영어 2등급 329개(+63), 국어 2등급 428개(+162), 이과는 267개에서 영어 325개(+58), 국어 404개(+137)로 비율이 거의 같다.

국어를 올리고 영어를 내주면

학생문과(인문 462개 중)이과(자연 436개 중)
올 3등급118개70개
국어 2 · 영어 4198개 (+80)100개 (+30)
탐구 2 · 영어 4150개 (+32)99개 (+29)
수학 2 · 영어 4126개 (+8)99개 (+29)

국어가 2등급이 되는 대신 영어가 4등급으로 내려간 문과 학생은 198개 모집단위에 닿는다. 모두 3등급인 학생보다 80개 많다. 이과도 100개로 30개 많다. 서울 소재 대학 전체로 보면 영어 한 등급을 내주고 국어 한 등급을 얻는 쪽이 남는다.

문과에서 수학 2등급과 영어 4등급을 맞바꾸면 126개로 모두 3등급인 학생과 8개 차이뿐이다.

대학별로는 이렇게 갈렸다 (서울 소재 · 문과)

대학인문 모집단위올 3등급영어 2국어 2국어 2 · 영어 4영어 4
숙명여대24개11개21개24개23개4개
성신여대25개14개19개25개20개5개
숭실대22개10개17개22개14개4개
국민대13개2개11개12개5개0개
동국대27개0개2개19개16개0개
한국외대45개0개3개16개8개0개
서울시립대14개0개6개11개0개0개
건국대17개3개3개11개11개3개
경희대23개0개2개9개7개0개
홍익대12개0개3개8개3개0개
서강대10개0개1개4개3개0개
중앙대25개0개0개4개3개0개

동국대 인문계열은 영어 2등급이면 2개, 국어 2등급이면 19개에 닿고, 국어 2등급에 영어가 4등급이어도 16개가 남는다. 건국대는 영어가 2등급이든 4등급이든 3개로 같다. 반대로 서울시립대는 국어 2등급이면 11개지만 영어가 4등급으로 내려가면 0개가 된다. 국민대도 12개에서 5개로 줄어든다. 같은 맞바꿈이 대학에 따라 거의 손해가 없기도 하고 전부 사라지기도 한다.

대학별로는 이렇게 갈렸다 (서울 소재 · 이과)

대학자연 모집단위올 3등급영어 2국어 2국어 2 · 영어 4영어 4
광운대17개8개14개17개14개2개
서울과기대28개4개11개20개4개0개
세종대16개4개13개16개16개4개
성신여대13개9개10개13개8개3개
숭실대19개0개10개11개0개0개
숙명여대15개3개7개12개6개1개
동국대24개0개0개11개0개0개
홍익대11개0개3개3개0개0개

이과에서는 숭실대 자연계열이 영어 2등급이면 10개, 국어 2등급이면 11개로 거의 같다. 국어 2등급에 영어 4등급이면 0개다. 세종대는 영어가 4등급이어도 국어 2등급이면 16개 전부에 닿는다. 서울과기대는 국어 2등급이면 20개지만 영어까지 4등급이면 모두 3등급인 학생과 같은 4개로 돌아간다.

어떻게 쓰나

첫째, 남은 기간에 영어와 국어를 놓고 고른다면 국어 한 등급이 더 많이 연다. 서울 소재 대학 기준으로 영어 한 등급은 국어 한 등급의 절반이 안 됐다.

둘째, 영어를 내줘도 되는지는 대학마다 다르다. 서울시립대 인문계열, 숭실대 자연계열처럼 영어 4등급에서 0개가 되는 곳이 있다. 지망 대학의 영어 등급별 점수는 47편에서 대학별로 볼 수 있다.

셋째, 수능 뒤에는 올해 표준점수로 다시 계산한다. 국어 표준점수 간격이 좁아지면 국어 한 등급의 무게도 줄어든다.

대학ON 정시 화면에 내 국어·수학·탐구·영어 성적을 넣으면 대학별 환산점수와 2026 70%컷을 견준 진단이 바로 나온다.

자료 2026학년도 대학별 정시 입시결과에서 농어촌·기회균형·지역인재 등 자격이 제한되는 전형과 예체능을 뺀 일반전형 가운데 70%컷 평균백분위가 공개되고 환산식이 확인된 모집단위를 셌다(문과 = 인문계열, 이과 = 자연계열). 학생 성적은 등급마다 백분위 범위의 가운데 값(2등급 92 · 3등급 83)을 넣고 2026학년도 수능 표준점수로 바꿨다. 영어와 한국사는 대학별 2026 등급 환산 규칙(반영비율 안의 점수 또는 총점 가감)을 그대로 따랐다. 대학ON 정시 화면의 「내 환산점수」와 같은 계산으로 대학별 환산점수를 내고, 이 환산점수가 같은 환산식에서 국어·수학·탐구 백분위가 모두 몇이고 영어가 3등급인 학생과 같은지 구해, 그 값이 모집단위의 70%컷 평균백분위 이상이면 「닿는다」로 셌다. 한 모집단위에 전형이 여럿이면 하나라도 닿으면 셌다. 70%컷은 합격을 보장하지 않는다. 캠퍼스와 교정은 따로 셌다. 데이터 기준일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