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지역인재 정시, 17개 대학에서 합격선은 일반전형과 평균백분위 1점 안팎인데 추가합격은 3분의 1도 돌지 않았다
2026학년도 정시에서 의예를 일반전형과 지역인재 전형으로 함께 뽑고 70%컷 평균백분위를 둘 다 공개한 대학은 17곳이다. 17곳 가운데 지역인재 합격선이 더 낮은 곳은 9곳, 같은 곳은 5곳, 더 높은 곳은 3곳이고, 차이의 가운데값은 1점이다. 크게 갈린 것은 경쟁률과 추가합격이다. 정시 경쟁률 가운데값은 일반전형 8.87대 1, 지역인재 4.5대 1이고, 추가합격은 일반전형이 모집인원의 2.81배, 지역인재가 0.80배였다.

2027학년도 정시에서 비수도권 의대가 지역인재와 새로 생긴 지역의사 전형으로 뽑는 인원이 258명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같은 보도는 2026학년도 입결을 공개한 8개 대학 가운데 5곳에서 지역인재 합격선이 일반전형보다 낮았다고 전했고, 최초합격선은 높아도 충원 과정에서 합격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실었다. 지역인재 자격이 있는 학생은 같은 대학 의예를 두 전형 중 어디로 쓸지 정해야 한다. 그래서 같은 대학 안에서 두 전형을 나란히 놓고 합격선, 경쟁률, 추가합격을 모두 쟀다.
같은 대학 17곳, 합격선 차이는 1점 안팎
2026학년도 정시 의예 지역인재 전형은 20개 대학 250명이다. 이 가운데 같은 대학이 일반전형으로도 의예를 뽑고, 두 전형의 70%컷 평균백분위를 모두 공개한 곳이 17곳이다. 17곳의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192명, 지역인재 211명이다.
| 비교 | 지역인재가 낮다 | 같다 | 지역인재가 높다 | 일반전형 | 지역인재 |
|---|---|---|---|---|---|
| 70%컷 평균백분위 (17곳) | 9곳 | 5곳 | 3곳 | 차이 가운데값 1점 | |
| 정시 경쟁률 (둘 다 공개 15곳) | 12곳 | 3곳 | 가운데값 8.87 | 가운데값 4.5 | |
| 추가합격 ÷ 모집 (17곳) | 16곳 | 1곳 | 2.81배 | 0.80배 |
합격선은 지역인재가 낮은 쪽으로 기울지만 폭이 작다. 차이는 3점 낮은 곳부터 2점 높은 곳까지고, 1점 낮은 곳이 6곳, 같은 곳이 5곳으로 가장 많다. 3점 차이는 강원대 한 곳(일반 99, 지역인재 96)이고, 고신대와 조선대가 2점 차이다. 반대로 동아대와 전남대는 지역인재가 1점 높다.
경쟁률은 절반, 추가합격은 3분의 1이 안 된다
경쟁률을 둘 다 공개한 15곳 중 12곳에서 지역인재 경쟁률이 낮았다. 가운데값으로 일반전형 8.87대 1, 지역인재 4.5대 1이다. 경상국립대는 일반전형 10.29대 1, 지역인재 3.26대 1이고, 조선대는 9.13대 1과 4.0대 1이다.
추가합격은 더 크게 갈렸다. 17곳의 일반전형은 192명 모집에 추가합격 539명으로 모집인원의 2.81배가 돌았다. 지역인재는 211명 모집에 168명, 0.80배였다. 17곳 중 16곳에서 지역인재 쪽 비율이 낮았다. 조선대는 일반전형 8명 모집에 추가합격 12명, 지역인재 18명 모집에 6명이다. 경상국립대는 일반전형 7명에 18명, 지역인재 19명에 9명이다.
짝 17곳에는 추가합격이 많이 도는 다군 4곳이 들어 있다. 다군을 빼고 가군과 나군 13곳만 재도 방향은 같다. 일반전형은 모집의 1.34배, 지역인재는 0.35배가 돌았고, 13곳 중 12곳에서 지역인재 쪽이 낮았다. 두 전형 모두 모집 5명 이상인 14곳으로 좁히면 합격선은 지역인재가 낮은 곳 7곳, 같은 곳 5곳, 높은 곳 2곳이다.
2027 정시, 지역인재 227명에 지역의사 30명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을 읽으면 의예 지역인재 전형은 17개 대학 227명이다. 인제대 22명, 전북대 21명, 부산대·충남대 20명 순이다. 지역의사 전형은 3개 대학 30명으로, 충북대 13명, 전남대 9명, 제주대 8명이다. 지역의사 전형은 올해 처음 뽑아서 입시결과가 없다.
어떻게 쓰나
첫째, 지역인재를 합격선이 낮은 전형으로 보지 않는다. 같은 대학 17곳에서 차이의 가운데값은 1점이고, 5곳은 같았으며 3곳은 지역인재가 더 높았다. 자격이 있다면 두 전형의 70%컷을 같은 대학 안에서 나란히 확인한다.
둘째, 차이는 경쟁률에서 난다. 지역인재 경쟁률은 일반전형의 절반 수준이다. 같은 성적이면 겨루는 사람 수가 적은 쪽이 지역인재다.
셋째, 지역인재는 추가합격을 기대하는 폭을 줄인다. 일반전형은 가군과 나군만 봐도 모집의 1.34배가 돌았지만 지역인재는 0.35배였다. 예비번호로 들어갈 여지가 작으니, 지역인재는 최초합격권인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보도에서 말한 충원은 우리 짝에서는 일반전형 쪽에서 훨씬 많이 돌았다.
넷째, 2027 지역의사 30명은 비교할 결과가 없다. 같은 대학의 지역인재 값이 가장 가까운 참고값이지만, 의무복무 조건이 붙은 새 전형이라 그대로 옮겨 읽지 않는다.
전수 표: 같은 대학 짝 17곳
2026학년도 정시에서 의예를 일반전형과 지역인재 전형으로 함께 뽑고 70%컷 평균백분위를 둘 다 공개한 17개 대학이다. 지역인재 합격선이 일반전형보다 낮은 곳부터 적었다. 「-」는 공개하지 않은 값이다.
| 대학 | 군 | 일반 모집 | 일반 경쟁률 | 일반 추가합격 | 일반 70%컷 평백 | 지역인재 모집 | 지역인재 경쟁률 | 지역인재 추가합격 | 지역인재 70%컷 평백 | 차이 |
|---|---|---|---|---|---|---|---|---|---|---|
| 강원대 | 가 | 10명 | - | 25 | 99 | 5명 | - | 5 | 96 | -3 |
| 고신대 | 다 | 12명 | 28.25 | 106 | 98 | 8명 | 19.25 | 52 | 96 | -2 |
| 조선대 | 가 | 8명 | 9.13 | 12 | 97 | 18명 | 4.0 | 6 | 95 | -2 |
| 경북대 | 가 | 10명 | 7.5 | 17 | 99 | 13명 | 4.6 | 6 | 98 | -1 |
| 연세대(미래) | 나 | 21명 | 4.38 | 30 | 98 | 3명 | - | 0 | 97 | -1 |
| 건양대(대전) | 가 | 5명 | 11.0 | 0 | 98 | 1명 | 26.0 | 0 | 97 | -1 |
| 경상국립대 | 가 | 7명 | 10.29 | 18 | 97 | 19명 | 3.26 | 9 | 96 | -1 |
| 제주대 | 나 | 11명 | 5.45 | 1 | 97 | 7명 | 2.57 | 0 | 96 | -1 |
| 단국대(천안) | 다 | 7명 | 25.0 | 72 | 97 | 8명 | 10.5 | 16 | 96 | -1 |
| 건국대(글로컬) | 다 | 9명 | 24.11 | 79 | 98 | 16명 | 7.56 | 36 | 98 | 0 |
| 부산대 | 나 | 20명 | 3.8 | 11 | 98 | 20명 | 2.6 | 5 | 98 | 0 |
| 영남대 | 나 | 12명 | 4.1 | 8 | 98 | 15명 | 4.6 | 7 | 98 | 0 |
| 충북대 | 나 | 6명 | 8.67 | 6 | 96 | 18명 | 3.33 | 5 | 96 | 0 |
| 충남대 | 나 | 13명 | 4.5 | 11 | 94 | 30명 | 3.2 | 3 | 94 | 0 |
| 동아대 | 가 | 10명 | 8.8 | 17 | 98 | 10명 | 4.5 | 8 | 99 | +1 |
| 전남대 | 가 | 15명 | 8.87 | 43 | 97 | 18명 | 3.94 | 8 | 98 | +1 |
| 가톨릭관동대 | 다 | 16명 | 18.3 | 83 | 97 | 2명 | 19.5 | 2 | 99 | +2 |
대학ON 정시 입결에서 「의예」로 검색하면 두 전형의 컷과 경쟁률을 모집단위별로 볼 수 있고, 성적을 입력하면 환산점수와 진단이 같이 나온다.
- 정시 입결·합격진단 전체: https://daehakon.com/jeongsi/
- 수시 쪽 지역의사 전형: 2027 지역의사 전형, 수시 29개 대학 440명 가운데 432명이 수능최저를 건다
- 다군에서 추가합격이 도는 폭: 다군은 경쟁률이 1.3배 높지만 추가합격은 두 배 돈다, 다만 넷에 하나는 반대였다
- 같은 꼴로 읽은 약대: 약대 정시 입결, 33개 약학과 70%컷은 평균백분위 98부터 90까지고 같은 대학 수시 교과컷은 1.04부터 1.78등급 사이에 몰려 있다
자료 2026학년도 대학 공개 정시 입시결과에서 모집단위 이름이 의예과·의학과·의학부(의예) 등 의예 계열인 수능위주 전형을 일반전형과 지역인재 전형으로 나눴다. 지역인재에는 이름에 지역인재가 들어간 전형과 강원인재(연세대 미래), 지역메디바이오인재(단국대 천안)를 넣고, 저소득·기초생활·차상위 등 자격이 더 좁은 지역인재 전형은 뺐다. 일반전형은 농어촌·기회균형·지역균형 등 특별전형을 뺀 전형이다. 같은 대학 비교는 두 전형을 모두 뽑고 70%컷 평균백분위를 모두 공개한 17개 대학이며, 전북대·동국대(WISE)·인제대는 지역인재 평균백분위를 공개하지 않아 뺐다. 추가합격은 대학이 공개한 충원 인원이다. 2027 인원은 대학별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이다. 지역인재·지역의사 258명과 8개 대학 비교는 보도된 값이다. 데이터 기준일 2026-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