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정시에서 탐구를 한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이 86곳, 모집인원으로는 19,473명이다
2027학년도 정시 수능위주 모집단위 6,606개를 모집요강으로 전부 세어 봤다. 탐구 두 과목을 다 반영하는 곳이 아직 다수지만, 한 과목만 보는 곳도 세 개 중 하나에 가깝다

수능 탐구는 두 과목을 친다. 그런데 정시에서 그 두 과목을 다 반영하는 대학과 한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이 갈린다.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으로 수능위주 모집단위 6,606개를 전부 세어 봤다.
탐구를 몇 과목 반영하나 (2027학년도 정시 · 수능위주)
| 탐구 반영 | 모집단위 | 모집인원 |
|---|---|---|
| 2과목 | 4,386개 | 48,347명 |
| 1과목 | 2,100개 | 19,473명 |
| 반영하지 않음 | 30개 | 263명 |
| 요강에서 읽지 못함 | 90개 | 918명 |
모집단위로는 셋 중 하나 가까이(31.8%), 모집인원으로는 19,473명이 탐구를 한 과목만 본다.
대학 단위로 보면 세 갈래다
대학 204곳을 그 대학 안의 모집단위로 갈라 보면 이렇다.
- 모집단위가 전부 1과목인 대학 86곳
- 모집단위가 전부 2과목인 대학 69곳
- 한 대학 안에서 갈리는 대학 28곳
전부 1과목인 대학 (모집인원 큰 순 · 2027학년도)
| 대학 | 모집단위 | 모집인원 |
|---|---|---|
| 경기대 | 43개 | 880명 |
| 수원대 | 50개 | 764명 |
| 서울여대 | 41개 | 728명 |
| 상명대 | 76개 | 662명 |
| 대진대 | 39개 | 612명 |
| 강남대 | 20개 | 532명 |
| 한성대 | 15개 | 507명 |
| 한국공학대 | 69개 | 504명 |
| 상명대 천안 | 31개 | 490명 |
| 명지대 | 8개 | 444명 |
| 호서대 | 50개 | 327명 |
| 협성대 | 30개 | 309명 |
86곳을 다 더하면 12,360명이다. 상명대와 상명대 천안처럼 캠퍼스가 나뉜 곳은 따로 셌다.
대학 이름으로 외우면 틀린다
28곳은 같은 대학 안에서 모집단위마다 다르다.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조심할 자리다.
한 대학 안에서 갈리는 대학 (2027학년도)
| 대학 | 1과목 | 2과목 |
|---|---|---|
| 경희대 | 34개 353명 | 167개 2,074명 |
| 성균관대 | 22개 255명 | 45개 2,001명 |
| 한양대 | 4개 54명 | 177개 1,496명 |
| 가천대 | 55개 1,260명 | 3개 41명 |
| 숙명여대 | 5개 102명 | 44개 887명 |
| 한양대 ERICA | 2개 110명 | 95개 846명 |
| 단국대 천안 | 53개 854명 | 3개 57명 |
| 동덕여대 | 58개 535명 | 2개 24명 |
| 가톨릭대 | 8개 542명 | 1개 10명 |
| 덕성여대 | 9개 454명 | 1개 30명 |
| 순천향대 | 48개 450명 | 2개 28명 |
| 연세대 미래 | 15개 265명 | 1개 21명 |
방향이 양쪽으로 다 있다. 경희대·성균관대·한양대는 2과목이 주류이고 1과목이 소수인데, 가천대·단국대 천안·동덕여대는 1과목이 주류이고 2과목이 소수다.
한양대는 177개 모집단위가 2과목인데 4개만 1과목이다. 반대로 동덕여대는 58개가 1과목인데 2개만 2과목이다. 어느 쪽이든 그 소수에 내가 쓰려는 학과가 들어 있을 수 있다. 대학 이름으로 기억하면 그 자리에서 틀린다.
해마다 바뀌는 축은 아니다
2026학년도와 2027학년도를 같은 모집단위끼리 견줄 수 있는 것이 4,302개다. 그중 반영 과목 수가 바뀐 것은 2개다.
성균관대 다군의 글로벌경제학과(30명)와 건설환경공학부(20명)가 2026학년도 두 과목에서 2027학년도 상위 한 과목으로 바뀌었다. 나머지 4,300개는 그대로다.
수능 반영비율이나 지표는 해마다 꽤 움직이는데, 탐구 반영 과목 수는 좀처럼 안 바뀐다. 작년에 확인해 둔 값이 대체로 올해도 맞는 축이다. 그래도 최종 확인은 올해 요강으로 해야 한다.
한 과목만 본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탐구 두 과목 가운데 점수가 높은 한 과목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 과목을 다 쳐야 하는 것은 같고, 계산에 한 과목만 들어간다는 뜻이다.
그래서 탐구 한 과목이 뚜렷하게 잘 나온 사람은 1과목 반영 대학에서 환산점수가 올라간다. 다만 같은 이유로 그런 사람이 그 대학에 몰린다. 내 점수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합격선도 같이 올라간다. 유불리는 그 둘을 함께 봐야 정해진다.
탐구를 아예 반영하지 않는 모집단위도 30개(263명) 있다. 그리고 90개(918명)는 요강 문장에서 반영 과목 수를 읽어내지 못해 이 표에서 뺐다. 지원 전에 그 모집단위의 요강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어떻게 읽나
첫째, 대학이 아니라 모집단위로 확인한다. 28곳은 한 대학 안에서 갈린다. 한양대는 4개, 동덕여대는 2개가 나머지와 다르다.
둘째, 탐구 두 과목의 점수 차가 클수록 이 축이 중요해진다. 두 과목이 비슷하면 1과목이든 2과목이든 환산점수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셋째, 「1과목 반영이 유리하다」는 말은 반쪽이다. 계산상 유리한 것은 맞지만 합격선이 그만큼 올라가 있다. 실제 유불리는 그 대학의 합격선과 내 점수를 같이 넣어 봐야 안다.
넷째, 대학ON 정시 전형계획에서 대학을 고르면 모집단위마다 탐구 반영 과목 수가 함께 나온다. 수능 성적을 넣으면 그 규칙으로 환산한 점수가 모집단위별로 계산된다.
- 2027학년도 정시 전형계획: https://daehakon.com/jeongsi_plan/
- 2026학년도 정시 입시결과: 대학별 합격선 보기
- 정시 합격선 글: 정시 평균백분위로 대학을 줄 세우면 넷에 하나는 순서가 뒤집힌다
자료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탐구 반영 과목 수는 요강의 수능 반영 방법에서 옮긴 값이며, 수능위주 전형의 모집단위만 셌다. 모집인원은 요강에 실린 2027학년도 계획 인원이다. 모집단위 90개는 요강 문장에서 반영 과목 수를 읽어내지 못해 표에서 뺐고, 30개는 탐구를 반영하지 않는다. 대학 수는 캠퍼스가 나뉜 곳을 따로 센 것이라 대학 이름으로 세면 더 적다. 2026학년도와의 비교는 두 해 모두 반영 과목 수를 아는 같은 모집단위 4,302개에서만 했고, 나머지는 한쪽 해의 값이 없어 견주지 않았다. 데이터 기준일 2026-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