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공 합격선은 같은 대학 학과들 한가운데에 있었다, 교과에서는 이듬해 넷에 셋이 다른 학과보다 더 올랐다

2022~2026학년도 수시 입시결과에서 무전공(자유전공·자율전공) 모집단위가 같은 대학·같은 전형 안의 다른 모집단위 사이 어디에 있었는지 셌다. 2026학년도 316칸 가운데 학내 위쪽 절반에 든 것은 49%였고, 확대 첫해였던 2025학년도에는 35%였다. 두 해가 이어진 교과 무전공 70칸 가운데 74%는 같은 전형의 다른 학과보다 합격선이 더 올랐다

무전공 합격선은 같은 대학 학과들 한가운데에 있었다, 교과에서는 이듬해 넷에 셋이 다른 학과보다 더 올랐다. 2026 수시 무전공 중 학내 위쪽 절반 49% · 교과 무전공이 다른 학과보다 더 오른 칸 74%

무전공으로 뽑는 모집단위는 2025학년도에 크게 늘었다. 입결이 없는 모집단위라 그해 정시를 앞두고 한 입시 매체는 입시기관들의 조언을 «선택 가능 학과 중 중상위학과 합격선 참고»로 정리했다. 그 뒤로 두 해의 입시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실제 위치를 쟀다. 같은 대학·같은 해·같은 전형 안에 무전공 모집단위와 다른 모집단위가 5개 이상 있는 경우만 골라, 다른 모집단위 가운데 무전공보다 70%컷이 높은 곳이 몇 %인지 셌다. 이 글에서는 이 값을 학내 위치라고 부른다. 0이면 그 전형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고, 1이면 가장 낮다. 2026학년도에만 316칸, 대학 103곳이다.

무전공은 위쪽에 몰려 있지 않았다

학년도무전공 칸대학학내 위치 중앙값위쪽 절반에 든 비율맨 위 4분의 1에 든 비율
202277360.5739%13%
202377370.6535%10%
202480380.5741%18%
2025253820.6435%11%
20263161030.5049%21%

확대 첫해인 2025학년도에 무전공 칸은 253개로 전년의 세 배를 넘었다. 그해 학내 위쪽 절반에 든 무전공은 35%였다. 셋 중 둘은 같은 전형 다른 학과들의 가운데보다 합격선이 낮았다.

2026학년도에는 49%로 올라 딱 가운데가 됐다. 네 칸으로 나누면 맨 위 66칸, 둘째 90칸, 셋째 79칸, 맨 아래 81칸이다. 어느 한쪽에 몰리지 않고 고르게 퍼져 있다. 교과(232칸)는 48%, 종합(84칸)은 52%로 갈래 사이 차이도 크지 않다.

정시도 따로 봤다. 2026학년도 정시에서 평균백분위 70%컷이 공개된 무전공 112칸(56곳)은 위쪽 절반에 든 비율이 58%, 같은 전형·같은 군 학과들의 가운데보다 평균백분위가 1.0점 높았다. 수시보다 조금 위지만 역시 가운데 언저리다. 정시는 2025학년도 이전 공개 칸이 적어 해 사이 비교는 하지 않았다.

교과 무전공은 이듬해 다른 학과보다 더 올랐다

같은 대학·같은 전형·같은 모집단위 이름으로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가 모두 있는 무전공 95칸(47곳)을 이었다. 79%는 70%컷이 올랐고, 오른 폭의 중앙값은 0.28등급이다.

그해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도 있으니 같은 전형의 다른 학과와 견줬다. 두 해 모두 있는 다른 학과가 3개 이상인 94칸을 보면 이렇다.

갈래무전공이 다른 학과보다 더 오른 비율학내 위치가 올라간 비율
교과7074%77%
종합2442%42%
교과 · 2026 모집 10명 이상6172%74%

교과 무전공 70칸(41곳)은 합격선이 중앙값으로 0.33등급 올랐고, 같은 전형 다른 학과는 0.15등급 올랐다. 넷에 셋은 다른 학과보다 더 올랐다. 모집 10명 이상으로 좁혀도 72%다.

종합은 반대다. 24칸 가운데 다른 학과보다 더 오른 곳은 42%였다. 칸 수가 적어 방향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교과에서 본 흐름이 종합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앞선 해와도 견줘 봤다. 같은 무전공 칸의 학내 위치가 올라간 비율은 2022→2023학년도 56%, 2023→2024학년도 61%, 2024→2025학년도 52%였고, 2025→2026학년도에 68%가 됐다.

같은 이름이라도 위치가 크게 움직였다

2026학년도 모집 10명 이상인 칸 가운데 학내 위치가 크게 움직인 곳을 이름이 알려진 대학 위주로 골랐다. 괄호 안은 70%컷이다.

대학모집단위전형2025 학내 위치2026 학내 위치
세종대자유전공학부학생부교과(지역균형)1.00 (2.39)0.42 (2.17)
인천대자유전공학부(자연)학생부교과(지역균형)0.67 (2.97)0.11 (2.67)
성결대자율전공학부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0.88 (4.80)0.34 (3.20)
안양대인문계열자유전공학생부교과(아리학생부교과)0.60 (3.30)0.08 (2.92)
명지대자율전공학부(자연)학생부종합(명지인재서류)0.54 (3.38)0.08 (3.06)
고려대자유전공학부학생부종합(학업우수)0.58 (2.27)0.84 (2.56)
가톨릭대자유전공학부학생부교과(지역균형)0.17 (2.53)0.42 (2.53)
인천대자유전공학부(인문)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0.46 (2.96)0.71 (2.98)

세종대 자유전공학부 지역균형은 2025학년도에 같은 전형에서 합격선이 가장 낮았는데 2026학년도에는 가운데보다 위로 올라왔다. 성결대 자율전공학부는 70%컷이 4.80에서 3.20으로 올랐다. 반대로 가톨릭대 자유전공학부는 70%컷이 2.53으로 그대로인데 다른 학과들이 올라 학내 위치가 내려갔다. 학내 위치는 무전공 하나만이 아니라 같은 전형의 다른 학과들이 함께 움직인 결과다.

같은 대학 안에서도 갈린다. 2026학년도 연세대 진리 자유학부(자연) 추천형은 48개 학과 가운데 7개만 위에 있었고, 진리 자유학부(인문) 활동우수형은 52개 가운데 45개가 위에 있었다. 건국대는 KU지역균형에서 문과대학자유전공학부가 16개 학과 모두보다 70%컷이 낮았고(2.31), 융합과학기술원자유전공학부는 위에 3개만 있었다(1.67).

이 글에서 뺀 것

지원자격이 제한된 전형실기가 함께 반영되는 예체능 모집단위를 뺐다. 판별은 대학ON 화면이 쓰는 규칙을 그대로 썼다.

모집 5명 미만인 칸과, 같은 전형 안에 다른 모집단위가 5개 미만인 경우는 뺐다. 견줄 학과가 적으면 순위 하나가 위치를 크게 흔든다.

무전공의 유형(전공을 제한 없이 고르는 유형과 계열·단과대학 안에서 고르는 유형)은 가르지 않았다. 입시결과 자료에 그 구분이 없다. 모집단위 이름으로만 판별했다.

어떻게 쓰나

첫째, 무전공 합격선을 그 대학 중상위 학과에 맞춰 잡지 않는다. 2026학년도 수시에서 무전공은 학내 위쪽에도 아래쪽에도 고르게 있었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무전공이 작년에 그 전형에서 몇 번째였는지를 직접 본다.

둘째, 교과 무전공은 작년 값보다 올라갈 쪽을 먼저 본다. 2025→2026학년도에 교과 무전공 넷에 셋이 같은 전형 다른 학과보다 더 올랐다. 입결이 쌓인 해가 짧은 모집단위라 한 해 값이 아직 흔들린다.

셋째, 종합 무전공에는 이 흐름을 그대로 옮기지 않는다. 칸이 적고 방향도 반대였다.

대학ON의 수시 목록에서 대학을 고르면 같은 전형의 모집단위가 70%컷과 함께 나란히 나온다. 무전공 한 줄만 보지 말고 그 전형 전체에서 몇 번째인지를 본다.

자료 각 대학 2022~2026학년도 수시·정시 입시결과 공개 자료의 70%컷(수시 등급, 정시 평균백분위). 학내 위치는 같은 대학·같은 학년도·같은 전형(정시는 같은 군까지) 안에서 무전공 모집단위보다 70%컷이 높은 다른 모집단위의 비율이며, 같은 값은 절반으로 셌다. 무전공은 모집단위 이름에 자유전공·자율전공·무전공·전공자율·자유학부·전공탐색·자율학부·자유계열·자율계열이 들어간 것으로 판별했다. 해 사이 비교는 같은 대학·같은 전형 이름·같은 모집단위 이름으로 이었고, 다른 학과와의 비교는 두 해 모두 있는 다른 모집단위가 3개 이상인 칸만 셌다. 지원자격이 제한된 전형과 실기가 함께 반영되는 예체능 모집단위는 뺐다. 사례는 2026학년도 모집 10명 이상인 칸 가운데 이름이 알려진 대학 위주로 골랐다. 이 글은 합격선이 움직인 원인을 가르지 않는다. 데이터 기준일 202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