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탐구로 바꿔도 못 쓰는 자리가 2026 정시에 171개 있었다

2026학년도 정시에서 과학탐구 응시를 지정한 모집단위는 171개(34개 대학)였고 모집인원은 1,573명이었다. 이 가운데 135개가 의예·치의예·한의예·약학·수의예 같은 의약 계열이다. 평균백분위 가운데값은 95로 전체 정시(76)보다 19점 높다. 탐구를 무엇으로 볼지는 유불리 이전에 지원 가능 여부부터 갈린다

사회탐구로 바꿔도 못 쓰는 자리가 2026 정시에 171개 있었다. 과학탐구를 반드시 봐야 했던 모집단위 171개 · 34개 대학 · 그중 의약 계열 135개 · 평균백분위 가운데값 95 (전체는 76)

탐구를 사회탐구로 바꾸는 선택이 올해 이야깃거리다. 유리한지 불리한지를 따지기 전에, 아예 지원이 안 되는 자리가 어디인지부터 2026학년도 결과로 세어 봤다.

171개 모집단위가 과학탐구를 지정했다

2026학년도 정시에서 과학탐구 응시를 지정한 모집단위는 171개였다. 34개 대학, 모집인원 1,573명이다.

갈래모집단위
의약 계열(의예·치의예·한의예·약학·수의예)135개
그 밖36개

계열로 보면 자연 167개 · 융합 3개 · 인문 1개다.

의약이 아닌 자리도 36개 있다

「과학탐구 지정은 의대 이야기」로 알려져 있지만, 의약이 아닌 자리가 36개 있다. 자연 계열 모집단위 가운데 요강이 과학탐구를 지정한 곳이다.

지원하려는 학과가 의약이 아니어도 요강을 열어 봐야 한다는 뜻이다.

대학별로는 강원대가 가장 많다

대학모집단위
강원대35개
서울대13개
충북대8개
연세대8개
경상국립대7개
전남대7개
전북대7개
충남대7개
영남대6개
조선대6개
단국대6개

강원대 35개는 한 대학이 여러 모집단위에 같은 지정을 건 경우다. 지방 국립대가 상위권에 여럿 보인다.

합격선은 전체보다 19점 높다

과학탐구를 지정한 171개 가운데 평균백분위가 공개된 133개의 값을 보면 58에서 100 사이이고 가운데값이 95다.

2026 정시 전체(예체능 제외·개방 전형)의 평균백분위 가운데값은 76이다. 19점 차이다.

의약 계열이 135개로 대부분이라 생긴 차이다. 이 숫자는 「과학탐구를 지정하면 합격선이 높아진다」는 뜻이 아니라, 지정이 걸린 자리가 대체로 의약이었다는 뜻이다.

수학을 지정한 자리도 20개 있다

같은 방식으로 수학 선택과목을 지정한 모집단위가 20개 있었다.

대학은 가천대·계명대·대구한의대·동국대·동의대·상지대·조선대 일곱 곳이다. 확률과 통계를 지정한 자리가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수학 선택도 방향이 한쪽만은 아니다.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

이 숫자는 2026학년도 결과다. 2027학년도 요강은 대학마다 다시 정한다. 지원 전에는 반드시 그해 요강을 봐야 한다.

가산점은 세지 않았다.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곳은 지정과 다른 이야기이고, 그 자리는 따로 센 편이 있다.

유불리는 말하지 않는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가운데 어느 쪽이 점수에 유리한지는 변환표준점수와 응시 집단에 달려 있어, 공개된 입시결과로는 가를 수 없다.

어떻게 쓰나

첫째, 지원 후보 학과의 요강에서 지정 응시부터 확인한다. 유불리 계산은 그다음이다. 지정이 걸려 있으면 계산할 것도 없다.

둘째, 의약이 아니어도 확인한다. 171개 중 36개는 의약이 아니다.

셋째, 수학 선택과목 지정도 같이 본다. 20개뿐이지만 걸리면 똑같이 지원이 막힌다.

대학ON 정시에서 대학이나 학과를 고르면 모집단위마다 반영 방법이 나오고, 수능 성적을 넣으면 지정 응시에 걸리는 자리를 화면이 따로 알려 준다.

자료 2026학년도 정시 입시결과와 각 대학 수능 환산규칙에서 읽은 지정 응시. 과학탐구 지정이 확인된 171개 모집단위 · 34개 대학을 셌다. 평균백분위는 그 가운데 공개된 133개의 값이고, 견준 전체 값은 2026 정시 개방 전형·예체능 제외 3,864개의 가운데값이다. 의약 계열은 모집단위 이름에 의예·의학·치의·한의·약학·수의가 들어간 것으로 갈랐다. 가산점과 유불리는 세지 않았다. 데이터 기준일 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