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 두 과목 중 하나만 4등급이면 서울 소재 정시 모집단위가 문과 77% 이과 69% 남았다, 둘 다 4등급이면 40% 아래로 줄었다

국어·수학·탐구가 모두 3등급인 학생에서 탐구 한 과목만 4등급으로 내리면, 서울 소재 대학에서 닿는 모집단위가 문과 118개에서 91개, 이과 70개에서 48개가 됐다. 두 과목 모두 4등급이면 문과 46개, 이과 28개다. 탐구 한 과목의 한 등급은 국어나 수학의 한 등급보다 훨씬 덜 깎였다.

#정시 #탐구

탐구 두 과목 중 하나만 4등급이면 서울 소재 정시 모집단위가 문과 77% 이과 69% 남았다, 둘 다 4등급이면 40% 아래로 줄었다. 문과 · 서울 소재 · 올 3등급 → 탐구 하나만 4등급 118 → 91개 · 같은 문과 · 탐구 둘 다 4등급 46개 · 이과 · 올 3 → 하나만 4 / 둘 다 4 70 → 48 / 28개

탐구는 두 과목을 본다. 수능이 가까워지면 한 과목은 자리가 잡혔는데 다른 한 과목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탐구 한 과목만 한 등급 떨어지면 정시에서 얼마나 줄어들까. 과목 조합 시리즈 앞선 편에서는 탐구 두 과목이 함께 떨어지는 경우만 셌다. 이번에는 두 과목을 따로 놓고 다시 계산했다.

어떻게 셌나

국어·수학·탐구 두 과목이 모두 3등급(백분위 83), 영어 3등급, 한국사 3등급인 학생을 기준으로 잡았다. 여기서 탐구 한 과목만 4등급(백분위 68)으로 내린 학생, 두 과목 모두 내린 학생을 만들어 대학별 환산식에 넣었다. 그 환산점수가 2026학년도 정시 70%컷에 닿는 모집단위를 셌다. 서울 소재 대학 일반전형 기준으로 문과는 32곳 462개, 이과는 30곳 436개 모집단위가 대상이다.

탐구 하나만 4등급이면

서울 소재 · 닿는 모집단위문과이과
국어·수학·탐구 모두 3등급118개 (18곳)70개 (14곳)
탐구 한 과목만 4등급91개 (15곳)48개 (12곳)
탐구 두 과목 모두 4등급46개 (12곳)28개 (7곳)

탐구 한 과목만 4등급이면 문과는 118개 가운데 91개(77%), 이과는 70개 가운데 48개(69%)가 남았다. 두 과목이 모두 4등급이면 문과 39%, 이과 40%로 줄었다. 한 과목을 지키면 남는 모집단위가 두 배 가까이 된다.

어느 과목이 떨어지든 결과는 같았다. 문과는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 이과는 지구과학Ⅰ과 생명과학Ⅰ로 계산했는데, 둘 중 어느 쪽을 내려도 남는 수가 같았다.

국어·수학의 한 등급과 견주면

올 3등급에서 한 과목만 4등급문과이과
탐구 한 과목91개48개
수학52개25개
국어39개29개

탐구 한 과목의 한 등급은 국어나 수학의 한 등급보다 훨씬 가벼웠다. 문과에서 국어가 4등급이면 39개가 남는데 탐구 한 과목이 4등급이면 91개가 남는다. 탐구는 두 과목이 반영 비율을 나눠 갖기 때문이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 넓혀도 같은 흐름이다. 문과는 266개에서 탐구 한 과목 4등급이면 217개, 두 과목 모두면 137개였다. 이과는 267개에서 200개, 136개였다.

한 과목이 두 등급 떨어지는 것과 두 과목이 한 등급씩 떨어지는 것

서울 소재 · 닿는 모집단위문과이과
탐구 3등급·4등급91개48개
탐구 3등급·5등급65개41개
탐구 4등급·4등급46개28개

한 과목은 3등급을 지키고 다른 과목이 5등급까지 떨어진 학생이, 두 과목 모두 4등급인 학생보다 닿는 곳이 더 많았다. 문과 65개와 46개, 이과 41개와 28개다. 탐구를 한 과목만 반영하거나 성적이 좋은 과목 위주로 반영하는 대학이 있어서다.

실제로 탐구 한 과목이 4등급으로 내려가도 환산점수가 그대로였던 모집단위가 전국에서 문과 1,395개 가운데 446개(69곳), 이과 1,959개 가운데 649개(82곳)였다. 서울 소재로 좁히면 문과 68개(12곳), 이과 48개(8곳)다.

2등급대에서는 차이가 작다

서울 소재 · 닿는 모집단위문과이과
국어·수학·탐구 모두 2등급387개294개
탐구 한 과목만 3등급357개281개
탐구 두 과목 모두 3등급321개241개

모두 2등급인 학생은 탐구 한 과목이 3등급으로 내려가도 문과 92%, 이과 96%가 남았다. 2등급과 3등급의 백분위 차이(92와 83)가 3등급과 4등급의 차이(83과 68)보다 작기 때문이다. 한 과목이 흔들릴 때 타격이 큰 쪽은 3등급대 학생이다.

어떻게 쓰나

첫째, 남은 기간에 탐구 두 과목을 다 끌어올리기 어렵다면 한 과목이라도 확실히 지킨다. 올 3등급 기준으로 한 과목만 지켜도 서울 소재에서 남는 모집단위가 두 배 가까이 됐다.

둘째, 한 과목이 크게 떨어졌다면 탐구 반영 방식을 먼저 본다. 탐구를 한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에서는 낮은 과목이 점수에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이런 대학은 서울 소재에서는 많지 않다.

셋째, 그래도 국어와 수학이 먼저다. 탐구 한 과목의 한 등급보다 국어·수학 한 등급이 훨씬 많이 깎였다.

대학ON 정시 화면에 국어·수학·탐구 두 과목·영어 성적을 넣으면 대학별 환산점수와 2026 70%컷을 견준 진단이 바로 나온다.

자료 2026학년도 대학별 정시 입시결과에서 농어촌·기회균형·지역인재 등 자격이 제한되는 전형과 예체능을 뺀 일반전형 가운데 70%컷 평균백분위가 공개되고 환산식이 확인된 모집단위를 셌다(문과 = 인문계열, 이과 = 자연계열, 대학은 캠퍼스 단위). 가상 학생의 성적은 등급 대표 백분위(1등급 98, 2등급 92, 3등급 83, 4등급 68, 5등급 50)를 2026 수능 기준 표준점수로 바꿔 대학별 환산식에 넣었고, 영어 3등급·한국사 3등급으로 두었다. 선택과목은 문과 화법과 작문·확률과 통계·생활과 윤리·사회·문화, 이과 화법과 작문·미적분·지구과학Ⅰ·생명과학Ⅰ이다. 「닿는다」는 그 환산점수와 같은 점수를 내는 전 과목 같은 백분위 학생의 백분위가 그 모집단위 70%컷 평균백분위 이상인 경우다. 한 모집단위에 전형이 여럿이면 하나라도 닿으면 셌다. 올해 수능의 표준점수 분포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데이터 기준일 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