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정시 모집인원, 전년과 이어지는 모집단위 4,404개에서 1,866명(3.7%) 줄었고 지방 대학이 7.9%로 가장 많이 줄었다
2027학년도 정시 전형계획을 2026학년도와 같은 모집단위끼리 맞대면 셋에 하나가 모집인원을 바꿨다. 바뀐 곳의 66%는 1~2명 차이였지만, 모집인원이 30% 넘게 움직인 곳도 275개였다.

정시는 모집인원이 바뀌면 같은 점수로도 결과가 달라진다. 2027학년도 정시 전형계획에서 2026학년도와 같은 대학·같은 전형·같은 모집단위·같은 군으로 이어지는 칸을 모아 모집인원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셌다.
어떻게 셌나
2027학년도 정시 수능위주 전형계획은 전형·모집단위 한 줄로 펴면 6,606개다. 그 가운데 2026학년도에 같은 대학·전형·모집단위·군이 있어 나란히 놓을 수 있는 칸이 4,404개(대학 174곳)다. 2026학년도 값은 수시 이월 전 모집인원(요강 인원)이라, 2027학년도 요강 인원과 같은 기준이다. 2026학년도에 짝이 없는 칸은 세지 않았다. 짝이 없다고 새로 생긴 학과라는 뜻은 아니다.
전체 : 1,866명 줄었다
4,404칸의 모집인원은 2026학년도 50,002명에서 2027학년도 48,136명으로 1,866명(3.7%) 줄었다. 모집인원이 바뀐 칸은 1,329개로 30%다. 늘어난 칸이 558개(+1,618명), 줄어든 칸이 771개(-3,484명)로 줄어든 쪽이 더 많았다.
바뀐 칸의 66%(878개)는 1~2명 차이였다. 3~5명이 266개, 6~10명이 99개였고 11명 이상 움직인 칸이 86개였다. 2026학년도 모집인원이 5명 이상인 칸 가운데 30% 넘게 바뀐 곳은 275개(늘어난 곳 81 · 줄어든 곳 194)다.
지역 : 지방이 7.9% 줄었다
| 지역 | 칸 | 바뀐 칸 | 2026 → 2027 | 증감 |
|---|---|---|---|---|
| 서울 | 1,403 | 32% | 22,298 → 21,805 | -493 (-2.2%) |
| 경기·인천 | 851 | 26% | 9,881 → 9,911 | +30 (+0.3%) |
| 지방 | 2,150 | 31% | 17,823 → 16,420 | -1,403 (-7.9%) |
줄어든 1,866명 가운데 1,403명이 지방 대학 몫이었다. 경기·인천은 오히려 30명 늘었다.
계열·군
| 계열 | 칸 | 2026 → 2027 | 증감 |
|---|---|---|---|
| 인문 | 1,679 | 18,537 → 17,960 | -577 (-3.1%) |
| 자연 | 2,392 | 26,510 → 25,672 | -838 (-3.2%) |
| 융합(계열 구분 없는 자유·자율전공 등) | 89 | 2,380 → 1,961 | -419 (-17.6%) |
| 예체능 | 234 | 2,381 → 2,359 | -22 (-0.9%) |
인문과 자연은 3%대로 비슷하게 줄었고, 계열 구분 없이 뽑는 융합 모집단위(자유·자율전공 등)가 17.6%로 가장 많이 줄었다. 군으로 나누면 가군 -4.4%, 나군 -2.9%, 다군 -4.1%였다.
학과 갈래별로 보면
| 갈래 | 칸 | 2026 → 2027 | 늘어난 칸 · 줄어든 칸 |
|---|---|---|---|
| 의예 | 57 | 806 → 803 | 10 · 11 |
| 약학 | 60 | 634 → 616 | 4 · 14 |
| 간호 | 117 | 1,840 → 1,778 | 9 · 27 |
| 교육과(사범) | 318 | 2,436 → 2,394 | 30 · 31 |
| 컴퓨터·소프트웨어·AI | 256 | 3,251 → 3,251 | 50 · 56 |
| 반도체 | 61 | 898 → 872 | 9 · 13 |
| 자유전공·무전공 | 177 | 5,484 → 5,318 | 32 · 45 |
의예는 이어지는 칸 합계로는 3명 차이였지만, 21칸이 늘거나 줄었다. 컴퓨터·소프트웨어·AI 갈래는 합계가 같았는데 106칸이 움직였다. 합계가 그대로여도 대학·모집단위마다 인원이 오간 것이다. 약학과 간호는 줄어든 칸이 늘어난 칸보다 세 배쯤 많았다.
크게 움직인 곳
인원이 많이 늘어난 곳은 한국외대 자유전공학부(글로벌) 일반전형(61→102명), 세종대 AI로봇학과(8→38명), 조선대 간호학과 지역인재전형(15→40명), 한림대 자유전공학부(18→40명)였다. 많이 줄어든 곳은 금오공대 자율전공학부(100→19명), 세종대 공과계열(170→92명), 대구한의대 자연계열통합모집단위(108→33명), 삼육대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148→73명)였다.
세종대는 계열 단위 모집단위 다섯 곳이 48~78명씩 줄었고, AI로봇학과(+30명)·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20명)는 늘었다. 이처럼 큰 증감은 대학이 모집단위를 다시 짠 결과인 경우가 많아, 대학 전체 인원이 그만큼 줄었다는 뜻은 아니다.
어떻게 쓰나
첫째, 2026 입결을 볼 때 모집인원 증감부터 확인한다. 30% 넘게 바뀐 275칸은 지난해 합격선이 그대로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 인원이 줄면 합격선이 오르고, 늘면 내려갈 여지가 생긴다.
둘째, 최종 인원은 수시 이월 뒤에 다시 본다. 이 글의 숫자는 요강 기준(이월 전)이다. 정시 원서 접수 전 대학이 발표하는 최종 모집인원은 수시에서 못 채운 인원만큼 늘어난다.
셋째, 합계보다 내가 쓸 모집단위를 본다. 의예처럼 합계는 거의 같아도 대학마다 늘고 준 곳이 섞여 있다.
대학ON 정시 전형계획 화면에서 모집단위마다 2026학년도 대비 모집인원 증감과 전년도 입결을 함께 볼 수 있다.
- 2027 정시 전형계획: 정시 전형계획
- 수시판: 2027 수시, 전년과 이어지는 모집단위 22,306개 중 28%가 모집인원을 바꿨다
- 군 이동: 2027 정시, 37개 대학 263개 모집단위가 모집군을 바꿨다
자료 대학이 발표한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수능위주 전형)과 2026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인원(수시 이월 전). 2026학년도와 같은 대학·전형·모집단위·군으로 이어지고 2026학년도 모집인원이 있는 4,404칸(대학 174곳)을 셌다. 2026학년도에 짝이 없는 칸 1,300개는 세지 않았다. 학과 갈래는 모집단위 이름으로 묶었다. 대학은 캠퍼스 단위로 셌다. 데이터 기준일 2026-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