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통·사탐으로 2027 서울 자연계열 정시를 쓰면, 못 쓰는 자리는 5.6%뿐이지만 열에 일곱은 과탐·미적분 가산을 받는 지원자와 겨룬다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에서 서울 소재 32개 대학 자연계열 일반전형 12,560명을 대학별로 나눴다. 확률과통계·사회탐구 응시자가 아예 지원할 수 없는 자리는 5.6%였고, 71.3%는 과학탐구나 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자리였다. 가산 없이 같은 조건으로 겨루는 자리는 23.1%다.

2027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 결과, 수학에서 확률과통계를 고른 수험생은 64.9%, 탐구에서 과학탐구 없이 사회탐구만 고른 수험생은 69.6%였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 자연계열을 생각하면서 확통이나 사탐을 고른 수험생도 많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확통·사탐 응시자가 서울 소재 대학 자연계열 정시에서 쓸 수 있는 자리는 어디이고, 어디서 가산점 차이를 안고 겨루게 될까. 대학별로 나눴다.
어떻게 셌나
대학이 발표한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의 수능위주 일반전형(농어촌·기회균형·특성화고 등 자격 제한 전형 제외)에서 서울 소재 대학 자연계열 모집단위 578개, 12,560명을 셌다. 인원은 요강 인원으로, 수시에서 넘어오는 인원(이월)은 들어 있지 않다.
확통·사탐 응시자 기준으로 모집단위를 세 갈래로 나눴다.
- 지원 불가 = 수학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모집단위
- 가산 차이 = 지원은 되지만 과학탐구나 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모집단위
- 같은 조건 = 지정도 가산도 없는 모집단위
못 쓰는 자리는 5.6%, 가산이 붙는 자리는 71.3%
| 갈래 | 모집단위 | 인원 | 인원 비율 |
|---|---|---|---|
| 지원 불가(지정) | 42개 | 707명 | 5.6% |
| 가산 차이 | 402개 | 8,952명 | 71.3% |
| 같은 조건 | 134개 | 2,901명 | 23.1% |
지원 불가 707명 가운데 673명이 서울대다. 서울대는 자연계열 43개 모집단위 가운데 40개가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를 지정했다. 서울대 밖에서는 동덕여대 약학과(20명)가 미적분·기하와 과학 2과목을, 성신여대 간호학과(자연, 14명)가 과학탐구 2과목을 지정했다.
나머지 대부분은 확통·사탐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열에 일곱은 과학탐구나 미적분·기하 응시자가 가산점을 받는 자리다.
대학별로 보면
| 대학 | 자연 일반 인원 | 과탐 가산 | 미적분·기하 가산 |
|---|---|---|---|
| 경희대 | 1,095명 | 과목당 4점 | - |
| 고려대 | 820명 | 과목별 3% | - |
| 성균관대 | 792명 | 최대 5% | - |
| 서울대 | 717명 | 지정(43개 중 40개) | 지정(43개 중 40개) |
| 한양대 | 707명 | - | - |
| 건국대 | 679명 | - | - |
| 중앙대 | 669명 | 과목별 5% | - |
| 숭실대 | 647명 | 과목당 3% | 5~7% |
| 세종대 | 629명 | 과목당 3~5% | 3~5% |
| 연세대 | 615명 | 과목별 3% | - |
| 동국대 | 557명 | 과목별 3% | 3% |
| 서울과기대 | 539명 | 7% | - |
| 홍익대 | 455명 | 3% | 3% |
| 이화여대 | 419명 | 과목당 6% | - |
| 광운대 | 409명 | 3% | 3% |
| 서울시립대 | 356명 | 2과목 모두 과탐이면 3% | - |
| 한국외대 | 313명 | - | - |
| 한성대 | 307명 | - | - |
| 숙명여대 | 277명 | 과목당 3% | - |
| 서울여대 | 257명 | - | 수학과만 20% |
| 서강대 | 250명 | - | - |
| 상명대 | 219명 | 5% | 10% |
| 성신여대 | 192명 | 일부 학과 10% | - |
| 삼육대 | 162명 | 약학과만 3% | 3~5% |
| 덕성여대 | 159명 | 약학과만 20% | - |
자연계열 일반전형 인원이 150명 이상인 대학만 실었다. 가산은 대학마다 백분위·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 등 얹는 점수가 달라 같은 3%라도 크기가 다르다. 대학끼리 숫자를 그대로 견주지 않는다.
같은 조건으로 겨루는 대학은 8곳
자연계열 모든 모집단위에 지정도 과목 선택 가산도 없는 곳은 한양대·건국대·한국외대·한성대·서강대·성공회대·한국성서대·강서대 8곳이었다. 한양대는 수능 성적 발표 뒤 탐구 과목별 난이도를 고려한 가산점을 공지하는데, 사회탐구·과학탐구 모두에 해당하는 조정이라 과목 선택 가산으로 세지 않았다.
반대로 경희대·고려대·성균관대·중앙대·연세대처럼 자연계열 인원이 많은 대학은 대부분 과학탐구 가산이 있다. 이 대학들에서 확통·사탐 응시자는 같은 원점수라도 환산점수에서 몇 점을 덜 받고 출발한다.
어떻게 쓰나
첫째, 지정부터 확인한다. 서울대 자연계열과 일부 약학·간호 모집단위는 확통·사탐으로 지원할 수 없다.
둘째, 가산이 붙는 대학은 환산점수로 따진다. 가산점 크기와 얹는 방식이 대학마다 달라 「3%면 괜찮다」로 가를 수 없다. 내 성적을 넣어 가산을 받는 지원자와 몇 점 차이가 나는지 확인한다.
셋째, 같은 조건 대학을 따로 표시해 둔다. 한양대·건국대·서강대·한국외대 등은 자연계열에서도 가산 차이 없이 겨룬다.
넷째, 2027 요강 원문을 다시 본다. 이 글은 요강 문구를 모집단위별로 정리한 것이다. 원서 접수 전 대학 요강에서 지정과 가산을 꼭 다시 확인한다.
대학ON 2027 정시 전형계획 화면에서 대학을 고르면 모집단위별 반영 비율과 지정·가산 문구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 2027 정시 전형계획: 정시 전형계획
- 2027 가산점 전국: 2027 정시, 자연계 모집단위 열에 여섯은 과탐이나 미적분·기하에 가산점을 준다, 사탐 가산은 인문 열에 하나다
- 과탐 지정: 사회탐구로 바꿔도 못 쓰는 자리가 2026 정시에 171개 있었다
자료 대학이 발표한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의 수능위주 일반전형(농어촌·기회균형·특성화고 등 자격 제한 전형 제외) 자연계열 모집단위. 서울 소재 32개 대학을 셌고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을 포함했다. 계열은 대학ON 화면의 2027 계열 구분(전년도 계열을 이은 것)을 썼다. 지정은 요강의 응시 영역 문구에서 수학 미적분·기하 또는 과학탐구를 반드시 응시하게 한 모집단위, 가산은 과학탐구나 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주는 가산점 문구가 있는 모집단위다. 인원은 요강 인원(수시 이월 전)이다. 2027학년도 수능 응시 원서 숫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2026-09-08)다. 데이터 기준일 2026-10-15.


